[스타, 그때의 오늘] 지금은 비록 남이지만…1997년 허준호·이하얀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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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9월 28일 07시 00분


허준호-이하얀. 스포츠동아DB
허준호-이하얀. 스포츠동아DB
최근 연기자 이하얀이 아침 토크 프로그램에 가족과 함께 나와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들려줘 화제를 모았다. ‘싱글맘’으로서 살아가는 이야기와 하나뿐인 딸을 키우며 겪은 에피소드 등이 시청자의 가슴을 울렸다.

이하얀의 전 남편은 배우 허준호. 명배우 허장강의 아들로 대를 이어 연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허준호는 이하얀과 이혼 뒤 홀로 살며 연기에만 몰두하고 있다. 그 역시 강한 개성으로 많은 관객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1997년 오늘, 허준호와 이하얀이 결혼했다. 둘은 이날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아미가호텔(현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의 결혼식 사회는 허준호와 함께 2세 배우인 박준규가, 주례는 극작가인 차범석이 각각 맡았다.

허준호와 이하얀은 결혼 1년 전인 1996년 1월 영화 ‘어른들은 청어를 굽는다’에 함께 출연하면서 사랑을 키웠다. 그리고 결혼 1년 뒤 딸을 얻었다. 그해 7월 MBC 휴먼다큐 ‘박상원의 아름다운 TV-얼굴’은 허준호가 이하얀의 출산 과정을 직접 촬영한 ‘셀프 카메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하얀은 아이를 키우며 남편 뒷바라지에 전념했고 허준호는 더욱 다양한 연기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두 사람은 2003년 10월 약 7년의 결혼 생활을 마감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줬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트위터 @tadada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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