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 앞에서 아내에게 쌍욕에 폭력… 못된 남편의 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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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9월 11일 15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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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기적의 오디션' 캡쳐
사진출처='기적의 오디션' 캡쳐
'기적의 오디션' 출연자 허성태가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9일 SBS '기적의오디션' 첫 생방송에서 허성태는 아내에게 욕설을 하고 폭력까지 행사했던 과거에 대해 이야기했다.
허성태는 "불량배들과 패싸움도 해봤고 사업이 망해도 봤다. 후회할 일만 했는데 처음으로 후회하지 않았던게 아내였다"라며 "그런데도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너한테 쌍욕도 했다. 장모님 보는 앞에서 손찌검도 했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그런데도 날 따뜻하게 대해줬다. 난 내 꿈 찾겠다고 훨훨 날아다니는데 넌 나 먹여살리겠다고 하루에도 몇 번씩 허리가 휘겠지"라고 미안한 뜻을 밝혔다.
허성태는 이 같은 배경을 살려 무대 연기에서 드라마 '장밋빛 인생'에서 손현주가 연기했던 못된 남편의 모습을 재연했다.
곽경택 감독은 허성태에게 "타고난 끼가 있다"고 93점의 가장 높은 점수를 줬다. 반면 이미숙과 김갑수가 75점의 가장 낮은 점수를 줬다.
이날 '기적의오디션'은 미라클 스쿨에서 선발된 12인의 첫 생방송 서바이벌이 진행됐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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