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영, 짙은 스모키 화장하고 영등포 출현 ‘깜짝’

KBS ‘오작교 형제들’에 출연 중인 연기자 류수영이 파격 변신을 감행했다.

류수영은 극 중 오작교 농장의 둘째 아들 황태범 역으로 어려서부터 우등생을 놓치지 않은 엘리트 방송국 기자다.

3일 4일 방송되는 ‘오작교 형제들’ 9, 10회 분에서 류수영은 특종을 위해서라면 화장을 하고, 화생방과 진흙탕에서 몸을 던지는 ‘열혈 기자’의 모습을 선보인다.

극 중 특종기자 황태범은 예쁜 남자가 대세라는 ‘메트로섹슈얼’ 열풍을 취재하면서 솔선수범해 스모키 화장을 하고 반지까지 착용한다.

또 특전사 체험 장면을 위해 진흙탕에 온몸을 뒹굴고 화생방훈련장에서 독한 유독가스를 버텨낸다.

류수영은 29일 서울 영등포 한 화장품 매장에서 진행된 실제 녹화 현장에 스모키 화장을 한 채 등장했다. 눈에는 마스카라와 아이라인, 손에는 반지를 낀 채 활짝 웃는 모습이 천연덕스러웠다.

특전사 체험 촬영은 경기도 대부도의 해병대캠프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류수영은 진흙탕 속에서 엎드려뻗쳤다가 일어나기를 수십 차례나 행했다. 하지만 류수영은 “예비군 훈련 갔다 온 지 일주일 밖에 안돼서 병영체험에 익숙하다”는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제작사 초록뱀 미디어 측은 “극 중 황태범은 특종을 위해서는 어느 곳이든 뛰어가는 말 그대로 ‘열혈’기자다. 발음이 정확하고 기자 리포팅 연습을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던 류수영이 특종기타 캐릭터로 완벽하게 변신했다”며 “류수영은 대본에 나온 다양한 변신들을 본인이 더 열심히 준비해서 완성해 나간다. 류수영으로 인해 시청자들이 더욱 실감나는 방송기자의 모습을 전달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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