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홍, 드라마 ‘여제’에서 생애 첫 악역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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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8월 11일 09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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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티캐스트
사진제공=티캐스트
배우 전세홍이 생애 첫 악역에 도전한다.
케이블TV E채널우의 자체제작 드라마 ‘여제(女帝)’ 최유미 역에 전격 캐스팅된 전세홍은 극 중 장신영(서인화 역)의 라이벌로 등장, 부유한 배경에도 서인화에 대한 질투심으로 가득 찬 ‘럭셔리 악녀’로 변신한다.
전세홍은 ‘여제’를 통해 그동안 드러내지 못한 ‘전세홍표 차도녀’ 연기를 보여줄 생각이다. 최유미는 외모, 집안환경 등 완벽한 조건임에도 사랑하는 남자의 마음만큼은 가지지 못해 그 사랑이 향해 있는 인화에게 온갖 악행을 저지르는 인물. 사랑과 질투를 오가며 집착으로 변모하지만, 갈구하는 사랑 뒤에 연민을 자아내야한다.
최도훈 감독은 “화려한 비주얼 때문에 오히려 연기자로서의 좋은 장점들이 가려진 배우다. 전세홍의 진짜 모습을 끌어낼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일본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13부작 드라마 ‘여제’는 돈과 권력에 짓밟혀 화류계 삶을 시작한 여자가 최고의 위치에 올라 권력형 비리로 타락한 이들을 향해 통쾌하게 복수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9월 말 E채널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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