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뉴스 스테이션] 음주운전 엄기준 면허취소…‘여인의 향기’는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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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8월 8일 11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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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준. 스포츠동아 DB
엄기준. 스포츠동아 DB
음주운전 혐의를 받고 있는 연기자 엄기준이 결국 면허를 취소당했다.

엄기준의 소속사 싸이더스HQ관계자는 8일 오전 “6일 경찰조사에서 음주운전으로 판명 났다. 혈중 알코올 농도 0.116%로 면허가 취소됐다”고 밝혔다.

엄기준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으며 출연중인 SBS 드라마 ‘여인의 향기’ 하차에도 관심이 쏠렸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측은 “분명히 그릇된 행동이었고 반성하고 있다”면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하차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엄기준은 지난달 21일 오전 10시께 서울 한남동 제일기획 삼거리에서 신호 대기 중인 택시와 추돌했다. 당시 엄기준은 술 마신 직후 운전한 것이 아니라 전날 밤 술을 먹었다고 해명하며 채혈을 요구했다.

엄기준은 불구속 입건돼 벌금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정연 기자 (트위터 @mangoostar)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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