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방시혁, 다시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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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5월 12일 14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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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콤비, 8집 ‘보통’ 의기투합

백지영. 스포츠동아DB
백지영. 스포츠동아DB
역시 구관이 명관이고, 성공의 즐거움을 같이 누렸던 파트너가 최고이다.

백지영이 작곡가 방시혁과 다시 손을 잡았다. 두 사람이 손을 잡았다는 것은 ‘총 맞은 것처럼’의 발라드 성공 신화를 다시 한번 이루기 위해 의기투합했다는 의미이다.

19일 8집을 발표하는 백지영은 방시혁이 작곡한 ‘보통’이라는 발라드를 타이틀곡으로 내놓았다. ‘보통’은 방시혁 특유의 아름답고 세련된 멜로디와 절절하고 섬세한 노랫말이, 가슴을 울리는 호소력 짙은 백지영의 목소리와 만나 애절함을 더한다.

소속사 WS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백지영은 8집 작업을 시작할 때부터 일찌감치 방시혁에게 타이틀곡을 부탁했다. 방시혁은 백지영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의 생각을 나눈 끝에 ‘보통’을 만들었다.

흔히 방시혁과 백지영하면 ‘총 맞은 것처럼’과 같은 애절한 발라드를 떠올리지만 두 사람은 그 외에도 ‘입술을 주고’와 ‘내귀에 캔디’ 같은 댄스곡에서도 히트곡을 합작한 명콤비다.

백지영은 이번 ‘보통’이 이른바 ‘백지영표 발라드’의 계보를 잇는 곡으로 대중의 공감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지영은 앨범 발매를 앞두고 백발의 발레리나, 종이드레스 입은 동화 속 앨리스 등 다섯 가지 서로 다른 콘셉트의 재킷을 공개했다. 8집 제목은 팔색조를 뜻하는 ‘피타’(Pitta). ‘여덟 가지 빛깔’과 ‘여덟 가지 매력’을 가진 ‘여덟 번째 앨범’이라는 의미로 백지영이 직접 이름을 지었다.

백지영은 19일 오후 7시30분 서울 논현동 컨벤션 헤리츠에서 쇼케이스를 가질 예정이다.

김원겸 기자 (트위터@ziodadi)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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