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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포커스] 치치 “국민 아이돌 되고 싶어요”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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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01 15:20
2011년 5월 1일 15시 20분
입력
2011-05-01 15:10
2011년 5월 1일 15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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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치치. 스포츠동아DB.
‘왜 나를 갖고 장난쳐/나를 갖고 장난쳐 싫어/정말 싫어.’
한번만 듣고도 쉽게 흥얼거리게 도는 이 노래는 3월 말 데뷔한 ‘신상’ 걸그룹 치치(나라 지유 피치 아지 세미 보름 수이)의 데뷔곡 ‘장난치지마’의 후렴구다.
치치는 평균나이 19.4세로, 상큼하고 발랄한 매력의 ‘소녀’그룹이다. 비슷한 시기에 데뷔한 라니아, 브레이브걸스가 섹시한 의상과 춤, 강렬한 퍼포먼스를 강조해 선정성 논란을 일으킨 것과 달리 깜찍하고 귀여운 이미지를 어필하는 치치는 행보는 조용하기만 하다.
그러나 치치는 “우리의 강력한 차별화는 음악”이라며 “음악으로 승부를 거는 그룹”이라고 강조한다.
“요즘 걸그룹 음악은 어른들이 듣기 어려워한다. 우리는 노래가 쉬워서 어른들도 후렴구를 많이 따라하신다. 우리 이름은 아직 잘 몰라도, 우리 노래는 쉽게 기억해주시더라.”
브레이브걸스와 라니아 외에 1월 데뷔한 달샤벳, 4월 중순 데뷔한 에이핑크는 치치와 비슷한 이미지의 소녀그룹이다.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다.
“걸그룹은 ‘실력은 별로 없는데 그냥 고만고만한 멤버들을 모아놨다’는 이미지가 있다. 치치뿐만 아니라 다른 걸그룹도 다들 잘 돼서 우리나라 걸그룹의 위상이 높아졌으면 좋겠다. 모두 분명히 실력 있는 그룹이니까, 걸그룹 전체시장이 더 커졌으면 좋겠다.”
치치는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7명이 모여 지난 1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아침 9시부터 밤 9시까지 꼬박 12시간씩 연습을 해왔다.
양배추 등 야채를 주식으로 1년간 혹독한 다이어트도 했다. 휴대전화도 2월 말 숙소생활을 하면서 모두 반납했다. 문득 문득 자신들이 처량하다는 생각에 눈물을 쏟기도 했지만,
치치는 이런 인고의 날들을 거친 덕분에 데뷔무대에서는 “우리가 주인공이다”는 자부심과 “우리는 최고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
치치(Chi Chi)란 팀 이름은 ‘전자음악을 하는 아이돌’(Creative Electronic House Idol)이라는 뜻으로 ‘신선하면서도 세련된 음악을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장난치지마’는 클럽하우스의 강한 비트와 아날로그 감성의 전자악기 사운드를 과감하게 믹스매치 한 곡이다.
“‘국민돌’이라는 평가를 받고 싶다. 치치의 모토처럼 세대 아우르는 노래로 전 세대가 좋아하는 국민 아이돌이 되고 싶다.”
인터뷰를 마치며 ‘치치는 가요계의 ○○○다’라는 명제를 주며, 빈 칸을 메워보라고 하자, 멤버 지유는 주저 없이 “신선한 바람”이라고 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트위터@ziodadi)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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