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원 “서른 살 넘어서 철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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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4월 13일 07시 00분


은초딩, 결혼 후 180도 달라졌다?

“우리 은초딩이 달라졌어요.”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2일’에서 ‘은초딩’ 캐릭터로 인기가 높은 그지만, 확실히 결혼 이후 180도 달라졌다. 은지원을 8년 전부터 봐왔다는 타이푼은 “결혼 전에는 개인주의도 심했고 정말 철없는 아이 같았다. 아마 어렸을 때 ‘외국물’도 먹어봤고 젝스키스의 리더여서 그런 것 같다. 마치 독불장군 같았다”고 했다.

그런데 이런 은지원이 변했다는 것이다. 타이푼은 “옛날엔 PC방에서 밤새고, 노래방에서 술 먹고 놀고 그랬던 친구가 결혼 후 달라져서 아쉽긴 하지만 어른스러워진 친구가 보기 좋다”고 말했다.

길미는 “가끔 꼭 제 동생 같기도 하지만 오히려 그렇게 젊게 사는 오빠가 부럽다”면서 “창의적으로 발상하는 게 정말 뛰어나다”고도 했다.

이런 동료들의 평가에 대해 은지원은 “서른 살이 넘어서 철이 든 것 같다. 철이 들면 안되는데, 결혼 후 많이 달라진 모습에 나도 놀랍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1박2일’을 함께 하며 멤버들에게도 배운 게 정말 많다”며 “체력 닿는 날까지 가족 같은 멤버들과 끝까지 하고 싶다”고 멤버들에게 고마움도 전했다.

사진제공|GYM엔터테인먼트

이정연 기자 (트위터 @mangoostar)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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