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 카이, 김형석-노영심 참여한 첫앨범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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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4월 7일 17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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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페라 가수 카이가 최근 첫 정규 앨범 ‘아 앰 카이’를 발표하고 활동에 나섰다.

작곡가 김형석과 노영심이 참여한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은 뮤지컬 ‘십계’의 대표곡을 번안한 ‘사랑이란 이름’이다.

이번 카이의 1집 음반에는 안드레아 보첼리가 불러 널리 알려진 ‘아이 빌리브’의 한국어 버전 ‘나는 믿어요’, 시크릿가든의 ‘유 레이즈 미 업’, ‘운명의 연인에게’가 실렸다.

또, 김형석과 작업해 각종 클래식 음원차트 4주 연속 1위를 기록한 ‘벌’을 비롯해, 노영심 작사 작곡의 ‘이별이 먼저 와있다’, 피아니스트 박종훈의 ‘겨울에 쓰는 편지’ 등 총 14곡이 수록됐다.

서울대성악과 출신으로 실력과 외모, 음악까지 겸비한 카이는 김형석, 노영심 등 유명 작곡가들의 창작곡들과 크로스오버 레퍼토리를 앨범에 담아 인기를 끌고 있다.

카이는 서울예고 수석졸업과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하는 등 엘리트 코스를 밟아왔다. 2007년 동아 콩쿠르와 2009년 오사카 국제 콩쿠르 등에서 입상하며 국내외에 이름을 알린 카이는 클래식계에서도 유망주였다. 2009년 조수미의 전국투어 콘서트 파트너로 무대에 올라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김원겸 기자 (트위터 @ziodadi)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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