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Q] 방시혁, 명문대 졸업한 엄친아…‘총 맞은 것처럼’ 등 히트곡 제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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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2월 25일 07시 00분


■ 방시혁은 누구?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난 방시혁은 경기고, 서울대학교 미학과(91학번)를 졸업했다. 중학교 때 배운 기타로 음악인을 꿈꾸기도 했지만, 공부 잘하고 말 잘 듣는 모범생이었던 방시혁은 부모의 뜻에 거스르지 않기 위해 공부에 매진했다.

하지만 자신의 속에 꿈틀대던 음악의 열정을 포기하지 못하고, 대학에 입학하면서 본격적인 음악활동을 했다.

1995년 남성듀오 체크의 ‘인어아가씨’로 작곡가 데뷔했고, 같은 해 열린 제6회 유재하 가요제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1997년 박진영에 발탁돼 JYP 엔터테인먼트에서 프로듀서로 활동하면서 박진영 3집 수록곡 ‘이별탈출’을 시작으로 god ‘프라이데이 나이트’ ‘하늘색 풍선’, 박지윤 ‘난 사랑에 빠졌죠’, 비 ‘나쁜 남자’ ‘아이 두’ 등을 작곡했다.

2005년 독립해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임정희, 에이트, 2AM 등의 음반을 프로듀스하고 있다.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 에이트의 ‘심장이 없어’, 2AM의 ‘죽어도 못 보내’, 바나나걸의 ‘미쳐미쳐미쳐’, 현대자동차 i-30 CM송 ‘달라송’ 등도 그의 작품이다.

사진제공|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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