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꼬라지가 저게 뭐죠?” 네티즌 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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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월 19일 18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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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아일보
사진= 동아일보
“신정환 꼬라지가 저게 뭐죠? 어이없고 황당하네요!”

‘해외 원정도박’으로 물의를 빚었던 신정환이 19일 귀국했다. 원정 도박으로 물의를 일으킨지 다섯달 만이지만 네티즌들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하기만 하다.

우선 그의 패션이 도마위에 올랐다.
신정환은 청바지 차림에 흰색 비니를 쓰고 나왔다.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죄를 짓고 들어온 사람치고 모자를 벗는게 예의 아닐까. 우스꽝스러운 모습이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비니 쓰고 들어온 게 무슨 잘못이냐”는 반대 의견도 있었지만 이내 묻혔다.
트위터를 이용하는 ‘ch2**’는 자신의 트위터에 “연예인들의 장례식장 패션에 대해서도 왈가왈부 하는데 엄연히 죄를 짓고 들어온 사람이 복장에 신경을 쓰지 못한 것 자체가 마음가짐이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또 신정환이 입은 검정색 패딩 점퍼를 두고 고가의 명품 브랜드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그렇게 도박을 하고도 돈이 많은가 보다. 허름하게 입어야 할 이유는 없지만 괜한 오해는 피해야 하는 것이 도리일텐데 볼수록 생각이 없는 것 같다”고 비꼬았다.

패션이 문제가 되자 이번에는 절뚝거리는 발을 두고도 나무라는 네티즌들도 있었다.
오랫동안 도피하며 귀국날짜를 잡았다면 멀쩡한 모습으로 돌아오지 왜 굳이 절뚝거리며 들어왔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사진= 동아일보
사진= 동아일보

이처럼 신정환의 귀국을 두고 네티즌들의 반응을 보면 연예인들이 사건을 저지르고 그때마다 ‘냄비’처럼 일었던 일시적인 싸늘한 반응과는 사뭇 다르다.

동정론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당시 상황 회피에만 골몰했던 신정환의 ‘얌체짓’에 네티즌들은 혹독한 반응을 내보이고 있는 듯하다.

오죽하면 일부 네티즌들의 동정론을 두고도 “그나마 오늘(19일) 카라 소식(불공정 전속 계약으로 소속사와 분쟁이 생겨 탈퇴한 것을 두고 하루종일 인터넷이 시끄러움)에 묻히는 것이 다행이다. 운이 좋은 것인지 모르겠으나 하늘이 돕는 것 같다”며 우연히 일어난 사건에 비켜가는 모양새까지 거론되고 있다.


한편 신정환은 지난해 8월 필리핀 세부 W호텔에서 억대 카지노 도박을 한 사실이 국내 방송을 통해 알려지면서 비난을 받았다. 이후 신정환은 네팔, 일본 등지에서 체류하다 이날 귀국했다.

경찰은 입국장에서 신정환을 바로 연행해 도박혐의 등을 조사하고 있다. 도박자금과 기간 등을 집중 추궁해 위법 사실이 밝혀지면 사법 처리한다는 방침이라고 한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김동석 기자 @kimgi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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