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5주만에 마이크 O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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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월 14일 07시 00분


■ 한파 촬영 ‘드림하이’ 건강 빨간불

“특수분장 녹초…당분간 드라마 전념”

가수 아이유(IU). 스포츠동아DB
가수 아이유(IU). 스포츠동아DB
‘좋은날’로 활동중인 가수 아이유(사진)가 드라마에 전념하고 건강을 위해 5주 만에 음반활동을 중단한다.

지난해 12월10일 KBS 2TV ‘뮤직뱅크’로 활동을 시작한 아이유는 14일부터 3일간 지상파 3사의 음악프로그램 출연을 마지막으로 미니앨범 ‘리얼’의 방송활동을 마친다. 현재 방영중인 드라마 ‘드림하이’에서 필숙 역을 맡으며 정극 연기에 도전한 아이유는 당분간 드라마에만 전념할 계획이다.

아이유는 음반활동을 마무리한 뒤 바닥난 체력을 회복하는데 신경을 쏟을 계획이다. 아이유는 ‘좋은날’이 약 한달간 주요 음원사이트 1위를 석권하고, ‘뮤직뱅크’ 3주 연속 1위, SBS ‘인기가요’와 Mnet ‘엠 카운트다운’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등 뜨거운 인기 속에 음반활동과 예능프로그램 출연, 드라마 촬영 등으로 강행군을 벌여왔다. 또한 ‘드림하이’에서 비대한 몸집의 필숙 역을 위해 4시간에 걸쳐 특수분장을 하고, 영하 10도를 밑도는 한파 속에 세트장에서 장시간 대기하면서 녹초가 됐다.

아이유 소속사 로엔엔터테인먼트 측은 “아이유의 컨디션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더 보여드리고 싶지만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내린 결정이니 팬 여러분들의 이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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