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머리띠 vs 김아중 헤어 ‘장외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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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월 7일 07시 00분


“…프린세스’ 패션 소품에 문의 쇄도
‘싸인’서 선보인 반전헤어 대박 예감
여배우 자존심 건 스타일 전쟁 후끈

배우 김태희-김아중 (왼쪽부터).
배우 김태희-김아중 (왼쪽부터).
‘시청률, 연기, 스타일 어느 하나도 내 줄 수 없다!’

5일 나란히 시작한 MBC ‘마이 프린세스’와 SBS ‘싸인’. 두 드라마에 각각 여주인공을 맡은 김태희와 김아중이 연기는 물론 스타일에서도 양보할 수 없는 대결을 벌이고 있다.

5일 첫 회부터 두 사람은 확연하게 다른 스타일을 보였다. 김태희는 자신이 맡은 털털한 성격의 이설의 캐릭터를 살리기 위해 활동성을 강조한 귀엽고 사랑스러운 콘셉트의 캐주얼 의상을 선보였다. 이날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 것은 니트 소재의 머리띠. 니트로 꼰 듯한 큰 꽃장식이 포인트인 이 머리띠는 방송 후 ‘김태희 머리띠’로 벌써부터 10∼20대 여성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마이 프린세스’의 홍보 관계자는 “1, 2회 방송이 나갔을 뿐인데도 벌써 김태희의 패션 코드에 대한 문의가 많다”며 “2011년 새해부터 김태희가 ‘완판녀’ 대열에 합류하지 않을까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와 달리 김아중은 단발머리와 긴 머리를 오가는 이른바 ‘반전 헤어’로 눈길을 끌었다. 귀 아래까지 내려오는 단발머리에 뒷머리는 길게 땋아 보는 각도에 따라 여러 가지 연출이 가능한 스타일이다. ‘싸인’의 첫회에서 김아중의 헤어 스타일을 본 시청자들은 ‘곧 길거리에서 김아중과 비슷한 헤어스타일이 많이 등장할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여배우의 자존심이라 할 수 있는 스타일 대결에서는 누가 승리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제공|MBC·SBS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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