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한나라당 간사인 한선교 의원은 18일 “KBS 수신료 인상과 (내년부터 방송이 시작될) 종합편성채널의 광고 수입과는 직접 관련이 없다”며 “수신료를 올리는 대신 KBS가 광고를 하지 않는다고 그 광고가 종편으로 간다는 것은 지나친 걱정”이라고 말했다. 방송인 출신의 한 의원은 이날 BBS라디오에 출연해 “광고란 것은 쏠림현상이 있어서 이쪽을 막으면 저쪽으로 가고 풍선효과처럼 왔다 갔다 하는 게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편 이날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의 KBS 국정감사에서 김인규 KBS 사장은 “현재 이사회에서 4600원과 3500원으로의 인상안을 놓고 조정 중”이라며 “이사회에서 인상안이 의결되면 KBS 공정성 확립방안 등을 함께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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