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단막극 ‘위대한 계춘빈’서 호평 2. ‘단비’팀과 베트남 찾아 봉사활동 3. 데뷔 7년 만에 ‘생애 첫 팬미팅’
‘입대 전에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요!’
올해 입대를 앞둔 연기자 정경호(사진)가 ‘입대 전 프로젝트’를 하나씩 진행 중이다. 거창한 목표는 아니지만 입대까지 남은 시간을 최대한 의미 있게 보내겠다는 뜻이 담긴 프로젝트다.
정경호가 목표한 것은 세 가지. 자신은 물론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 줄 작품성 높은 단막극 출연, 봉사활동, 그리고 생애 첫 팬미팅이다.
SBS ‘그대 웃어요’ 이후 정경호는 7월 KBS 2TV 드라마 스페셜 ‘위대한 계춘빈’에 출연하면서 첫 목표를 달성했다. 정경호는 “단막극이 부활한다는 소식을 듣고 단막극만의 정서와 감성을 느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위대한 계춘빈’에서 정경호는 미술치료사 왕기남 역을 맡아 유치원 교사 계춘빈(정유미)과 호흡을 맞췄다. 이 드라마는 사랑 이야기를 남녀의 시선에서 담담하게 그려내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는 찬사를 받았다. 네티즌 평가단으로부터 8.5점(10점 만점)을 기록, 지금까지 방송됐던 드라마스페셜 평가 중 제일 높은 점수를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단막극 출연에 이어 정경호는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단비’의 마지막 촬영에 동행했다. 베트남 하노이시에서 정경호와 ‘단비’팀은 열악한 환경에서 운동하는 어린이 축구선수들을 위해 축구장 골대와 벤치, 천막 등을 제공했다.
1일에는 데뷔 후 7년 만에 처음으로 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정경호에게 감동하다’는 타이틀로 진행된 팬미팅에서 팬들은 8월 말인 생일을 미리 축하해줬다. 소속사 N.O.A 엔터테인먼트 측은 “한국에 이어 8일에는 일본에서의 팬미팅을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