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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정·타블로 “육아 계획? 우리가 직접”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0-05-20 08:25
2010년 5월 20일 08시 25분
입력
2010-05-20 07:00
2010년 5월 20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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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정-타블로 부부.
강혜정·타블로, 부모 등 도움 사양
“산후조리부터 아이 키우는 모든 것은 우리가 직접 다 할 거예요.”
강혜정·타블로 부부(사진)의 육아 계획이다. 신혼부부들이 대부분 부모나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 산후조리를 하는 것과 달리 이들은 모든 과정을 자신들이 직접 하고 있다.
2일 딸을 출산한 강혜정은 산부인과에서 퇴원한 뒤 산후조리원에서 2주 동안 관리를 받았다. 이후 신혼집인 서울 용산의 한 아파트로 돌아온 후 강혜정은 남편과 함께 신생아인 딸의 육아부터 자신의 산후조리까지 남의 도움없이 해내고 있다.
첫 아이를 출산한 산모들은 흔히 친정의 도움을 받지만 강혜정은 이마저도 사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도 집안의 도움 없이 자신들의 힘으로 했듯이 육아 역시 부모의 도움을 받지 않겠다는 두 사람의 생각이 반영된 선택이다.
자연 육아로 인해 강혜정은 어쩔 수 없이 연기 공백이 길어지게 됐다. 임신 중이던 지난해 12월 영화 ‘걸프렌즈’를 개봉하고 올해 초 남편과 함께 보험회사 광고에 동반 출연한 이후 그녀는 활동을 중단했다. 강혜정은 올해 말까지 별다른 활동없이 육아에만 전념한다.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1월까지는 연기활동이 어려울 것으로 본다”며 “육아가 기간을 정해놓고 할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공백은 더 길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혜정을 외조하고 있는 타블로는 최근 자신이 속한 그룹 에픽하이의 새 음반을 발표하고 왕성한 활동을 소화하고 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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