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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제문 주연 ‘이웃집 남자’, 장기 상영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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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26 14:13
2010년 3월 26일 14시 13분
입력
2010-03-26 14:03
2010년 3월 26일 14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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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남자’ 배우 윤제문.
윤제문 주연 영화 ‘이웃집 남자’가 개봉 2주 만에 상영관을 추가하며 장기 상영 조짐을 보이고 있다.
18일 전국 13개관에서 개봉한 ‘이웃집 남자’는 개봉 2주차를 지나며 2개의 상영관을 추가, 모두 15개 상영관에 관객을 만나게 됐다.
지극히 적은 상영관에서 개봉한 뒤 2주차에 스크린을 늘려 상영되는 영화가 많지 않다는 점에서 이는 이례적인 일로 꼽힌다.
출연배우들과 스태프 모두 최소한의 개런티만을 받고 만들어낸 영화라는 점에서도 저예산 영화의 일정한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가능성을 드러내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그 만큼 관객의 관심이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높아지고 있다는 방증인 셈이다.
이에 따라 주연배우 윤제문과 연출자인 장동홍 감독 등은 이번 주말 극장을 찾아 관객들에게 감사의 무대인사를 올릴 예정이다.
‘이웃집 남자’는 오로지 돈에 대한 가치만이 최고라 여기는 30대 후반의 부동산 개발업자의 욕망과 굴곡을 그린 영화다.
극중 윤제문의 정부 역을 연기한 조수정이 체모를 노출하고 자극적인 정사신 등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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