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Q|오지호,이남자가사는법] 바나나·땅콩, 3시간마다 오물오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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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2월 22일 07시 00분


□ ‘몸생몸사’ 오지호의 몸짱 비결

10년 동안 일주일에 3∼4일씩 꾸준히 운동해 만든 오지호의 복근. [사진제공=KBS]
10년 동안 일주일에 3∼4일씩 꾸준히 운동해 만든 오지호의 복근. [사진제공=KBS]
오지호는 연예계에서 대표적인 ‘이기적인 몸매’의 소유자로 꼽힌다.

183cm 키에 78kg 몸무게인 그는 “데뷔하고 한 번도 다이어트를 해 본적이 없다”고 했다. 선천적으로 살이 쉽게 찌지 않는 체질인데다 “한 시도 가만히 앉아있지 못하는” 부지런한 습관이 매끈한 몸매를 만드는 데 일조를 했다.

하지만 ‘추노’ 제작진은 오지호에게 더 좋은 몸을 위한 다이어트를 은근히 권했다. ‘추노’ 후반부 하이라이트인 결투 장면을 위해 생애 첫 다이어트에 돌입한 오지호에게 ‘몸짱 비법’을 물었다.

○아침 식사는 꼭!
‘몸짱 스타’들이 밝혀온 공통된 비법을 오지호도 소개했다. 그는 “살을 빼고 싶거나 근육을 키우려면 아침 식사는 반드시 챙겨 먹어야 한다”고 권했다. “아침 식사를 해야 두뇌 회전이 빨라지고 하루의 음식 섭취량도 적어진다”는 게 오지호의 설명. 그는 평소 아침식사로 빵이 아닌 반드시 쌀밥을 먹는다.

○살 빼고 싶다면? 운동보다 중요한 건 식이요법
다이어트를 시작한 오지호가 먹는 주식은 바나나와 땅콩, 호두다. 그는 3시간 마다 한 번씩 이 음식을 먹고 있다. 휴대가 간편해 촬영장에서도 쉽게 먹을 수 있다. 배가 많이 고프면 닭 가슴살을 먹는다. 100%% 단백질만 섭취하는 셈이다. 대신 탄수화물은 중단했다. 요즘에는 아침 식사도 쌀밥 대신 바나나를 먹는다. 오지호는 “드라마 촬영처럼 체력이 요구될 때는 탄수화물이 큰 힘을 주지만 다이어트에 탄수화물은 적”이라고 했다.

○운동을 하려면, 꾸준하고 규칙적으로
오지호는 10년 째, 일주일에 3∼4일씩 피트니스 센터에서 운동을 한다. 아무리 바쁜 일정을 소화해도 운동은 거르지 않는다. 오지호는 “몰아서 근육 운동을 하는 것보다 꾸준한 운동 습관이 관건”이라고 했다. 전국을 돌아다니는 ‘추노’ 촬영으로 피트니스 센터에 가지 못할 때를 대비해 오지호는 자동차에 간단한 근력운동 기구를 챙겨 둔다. 촬영 틈틈이 근육운동을 하기 위해서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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