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최고의 1분은? KBS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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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2월 9일 14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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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주말극 ‘수상한 삼형제’.
KBS2 주말극 ‘수상한 삼형제’.
지난주 최고의 1분은 어떤 프로그램일까?

9일 시청률 조사 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가 2월1일부터 7일까지 ‘주간 최고 1분 시청률’ 순위를 조사한 결과 1위는 KBS2 주말극 ‘수상한 삼형제’가 차지했다. 7일 방송분에서 김순경(박인환)집 세 며느리(도지원, 김희정, 오지은)가 모여 앉아 명절 음식 회의를 하는 장면이 46.9%의 수치를 기록한 것.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2위는 같은 날 방송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이마에 ‘머슴 글자 쓰기 미션’ 승자팀 이수근이 머슴이 된 이승기에게 세숫물을 떠오라 해 세수를 받는 장면이 42.3%를 기록했다.

3위는 3일 방송한 KBS2 인기 사극 ‘추노’의 한 장면. 밀서를 받은 한섬(조진웅)이 황철웅(이종혁)이 오는 것을 보고 같이 있던 관군을 모두 죽이고 궁녀를 데리고 도망치는 신이 37.1%를 기록하며 관심을 받았다.
SBS ‘천만번 사랑해’.
SBS ‘천만번 사랑해’.

7일 방송한 SBS ‘천만번 사랑해’ 백강호(정겨운)가 고은님(이수경)과 헤어지라는 가족들의 성화를 뒤로 하고 은님을 찾아 차에 태우는 장면이 35.8%로 그 뒤를 이었다.
KBS1 일일극 ‘바람불어 좋은 날’.
KBS1 일일극 ‘바람불어 좋은 날’.

5위는 KBS1 일일극 ‘바람불어 좋은 날’이 차지했다. 한강다리 위에서 권오복(김소은)과 장민국(이현진)이 서로 먼저 내려가라고 하며 티격태격하다 같이 빠지는 장면이 30.6%를 기록했다.

순위에서 도드라지는 점은 KBS의 선전. 예능과 드라마, 일일극과 주말극이 골고루 사랑받으며 ‘최고의 1분 BEST5’ 자리에 4개 프로그램을 끌어올렸다.

이유나 동아닷컴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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