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영화촬영중 타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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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2월 5일 14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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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권상우.
배우 권상우.
배우 권상우가 영화 촬영중 안면 타박상을 입고 촬영을 일시 중단했다.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권상우는 3일 경남 합천에서 영화 ‘포화 속으로’(감독 이재한·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 촬영도중 얼굴을 땅바닥에 부딪쳤다.

권상우는 빅뱅의 탑과 격투신을 촬영하던 중 땅바닥에서 서로 뒤엉키는 장면에서 오른쪽 광대 부분에 타박상을 입었다.

권상우는 촬영 당시에는 별다른 이상을 느끼지 못해 예정된 촬영을 모두 소화했지만, 이튿날인 4일 얼굴이 부어오르는 증세가 나타나고 치통도 느껴, 촬영을 중단하고 촬영장 인근 병원과 대구의 병원에서 MRI 검사 등을 받았다.

권상우는 5일에도 붓기와 통증이 남아 있어 서울로 올라와 다시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별다른 이상이 없으면 곧바로 촬영장인 합천으로 다시 내려갈 예정이다.

영화 관계자는 “촬영은 예정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권상우는 혹시 모를 부상을 위해 검사를 받고 휴식을 취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한편 권상우와 격투신을 촬영했던 탑은 아무런 부상 없이 촬영에 임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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