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연, ‘패떴’ 소극적 자세 논란 “수술 불가피한 허리 부상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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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1월 2일 16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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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연. [사진제공= SBS 패밀리가 떴다]
박시연. [사진제공= SBS 패밀리가 떴다]
“소극적인 태도? 허리 부상 때문.”

SBS ‘패밀리가 떴다’에 출연 중인 배우 박시연이 일부 시청자들에게 지적받고 있는 ‘소극적 태도’에 얽힌 속사정을 털어놨다.

이유는 ‘수술이 불가피한 허리 부상’ 때문이었다.

지난 6월부터 ‘패밀리가 떴다’에 고정 멤버로 출연 중인 박시연은 최근 프로그램에서 진행되는 게임을 비롯해 고정 코너처럼 자리잡은 ‘새벽일과’ 등에 뜸한 참여를 보여 ‘존재감’ 논란에까지 시달려왔다.

박시연 측은 2일 “지난해 영화 ‘다찌마와 리’에 출연할 당시 허리를 심하게 다쳤고 치료를 받았지만 완치되지 못했다”며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화보를 촬영하며 허리 부상이 재발했고 ‘수술이 불가피하다’는 판정을 받았으나 ‘패밀리가 떴다’ 출연으로 이를 미뤄왔다”고 밝혔다.

박시연은 수술 대신 약물 치료로 통증을 누르며 ‘패밀리가 떴다’ 출연을 강행 중인 상황이다.

이에 대해 박시연 측은 프로그램에 합류한 지 불과 4개월 남짓한 시점에서 “하차를 거론한다는 것은 제작진에 폐를 끼치는 일이라는 게 박시연의 뜻이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소극적으로 비친 자신의 방송 태도에 대해 시청자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한 박시연은 한편 “걸음조차 불편해질 정도로 병세가 심각해져 ‘후속 조치’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는 ‘거취 결정’을 시사해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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