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태원-모델 김하나 마약 혐의 불구속 기소

  • 입력 2009년 10월 5일 07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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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태원(본명 박태흥·30)과 모델 김하나(26·여)가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김영진 부장검사)는 2일 서울 서교동, 상수동 등 홍익대 부근 클럽 등지에서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로 두 사람을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태원은 2007년 7월께 서울 상수동 홍익대 인근의 M클럽 화장실에서 먼저 기소된 윤설희(28)에게 일명 ‘엑스터시’를 받아 투약하고 지난 해 1월에도 윤설희로부터 받은 케타민을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하나는 지난 해 9월 서울 이태원동의 B클럽 화장실에서 윤설희에게 건네받은 엑스터시를 맥주에 타서 투약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이들에게 마약류를 공급한 윤설희는 2007년 8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일본을 오가며 엑스터시와 케타민 등을 반입해 배우 주지훈과 모델 예학영 등 동료 연예인에게 나눠주고 자신도 함께 투약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 3년을 선고받았다.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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