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개그맨 정성호, 7살 연하 연인과 공개데이트

  • 입력 2009년 8월 24일 00시 54분


인기 개그맨 정성호가 현실에서 진짜 ‘주연이’를 만났다.

MBC 개그 프로그램 ‘개그야’의 히트 코너 ‘주연아’를 통해 스타덤에 오른 정성호(33)가 연인과 당당하게 공개데이트를 가지며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통상 연예인들이 사람이 적은 한적한 곳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것이 일반적이라면, 정성호는 연인과 함께 피서객이 몰리는 해수욕장 같은 여름 휴양지부터 서울 청담동의 카페와 네일숍까지 거리낌 없이 찾아다닌다.

정성호의 연인은 7살 연하의 경 모 씨. 서울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유학을 마친 재원으로 170cm의 키에 이국적인 외모가 돋보이는 미인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말 지인들의 모임에서 처음 만나 곧 연인사이로 발전했다. 얼마 전에는 부모에게도 교제 사실을 알렸을 정도로 진지하게 만나는 중이다. 특히 정성호는 선후배 개그맨에게 적극적으로 연인의 존재를 알리며 각별한 애정을 보여 동료들로부터 축하세례를 받고 있다.

정성호의 한 측근은 “몇 차례 ‘개그야’ 녹화 현장에도 함께 찾아와 동료들에게 연인을 소개했다”며 “자유롭고 편안하게 사랑을 만들어가는 둘의 모습이 특히 솔로인 개그맨들의 부러움을 샀다”고 전했다. 휴가철을 맞은 최근에도 정성호 커플의 공개데이트는 계속됐다. 이달 초 부산 해운대에서 지인들과 함께 피서를 즐겼고 이어 친구들과 강원도의 한 리조트에서도 휴가를 보냈다.

또 다른 측근은 “정성호는 늘 주위에 여자친구를 ‘결혼할 사람’이라고 소개한다”며 “아직 결혼을 구체적으로 계획하지 않은 것으로 알지만 서로를 향한 신뢰를 쌓는 신중한 만남임은 틀림없다”고 말했다.

1998년 MBC 공채 개그맨 9기로 연예계에 입문한 정성호는 ‘웃으면 복이와요’, ‘코미디 하우스’, ‘오늘은 좋은 날’ 등 간판 개그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10살 어린 철부지 여자친구와 겪는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담은 ‘개그야’의 코너 ‘주연아’로 스타덤에 올라 2006년 MBC 방송연예대상 남자 최우수상을 받았다.

최근에는 ‘개그야’에서 ‘명감독 김경진’, ‘그렇지요’ 등의 코너를 선보이며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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