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대성 부상으로 日부도칸 공연 연기

  • 입력 2009년 8월 19일 11시 01분


남성그룹 빅뱅이 멤버 대성의 교통사고로 부도칸 공연을 포함한 일본 투어를 내년 초로 연기한다.

19일 일본 첫 번째 메이저 정규 앨범을 발표하는 빅뱅은 10월 26일부터 나고야를 시작으로 오사카, 요코하마를 거쳐 11월 4일 도쿄 부도칸까지 모두 4개 도시 6회 공연을 계획했었다. 빅뱅의 부도칸 공연은 일본 데뷔 4개월여 만에 이뤄진 것으로 일본 현지 언론에서도 ‘이례적이며 21세기 사상 최단 기록’이라 할 정도로 화제를 모았었다.

하지만 지난 11일 예기치 못한 대성의 교통사고로 인해 이번 투어를 불가피하게 연기하게 됐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콘서트는 일본 프로모션 전부터 계획이 되어 있는 사항이었으나 급작스런 대성의 교통사고를 인해 내부적으로 의논을 한 결과 앞으로 당분간 대성 치료에만 집중을 하기로 했다”며 “콘서트 준비일정으로 치료에 부담을 주고, 이러한 부담으로 인해 완치에 방해가 된다면 앞으로의 빅뱅의 활동에 더 큰 장애가 될 것으로 판단되어 내린 결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 강남의 한 병원에 입원 중인 대성은 19일 눈과 코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대성은 약 8주간의 치료기간이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화보]대성·박정민·앤디·슈주 등 뮤지컬에 빠진 아이들 스타
[관련기사]대성 눈뼈골절 추가발견… 치료기간 8주로 늘어
[관련기사]빅뱅 대성 아찔했던 사고현장 공개 “살아남은게 기적”
[관련기사]대성, CT결과 눈뼈골절 추가발견…전치8주
[관련기사]교통사고 대성 6주간 입원…패떴 “예비 촬영분 있어”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