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극본 김영현·박상연·연출 박홍균)이 주인공 덕만(이요원)의 출생에 얽힌 비밀을 풀어내면서 방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29일 TNS미디어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28일 밤 10시에 방송한 ‘선덕여왕’은 전국시청률 34.9%(이하 동일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방송 시작 이후 가장 높은 수치. 이날 수도권 시청률은 더 높은 36.0%로 집계됐다.
빠른 이야기 전개로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률이 오르고 있는 ‘선덕여왕’은 공주란 신분이 밝혀진 덕만과 그녀에게 맞서는 미실(고현정)의 본격적인 대결을 예고하고 있어 앞으로 시청률이 더 오를지의 여부도 관심 대상이다.
한편 같은 시간 방송한 SBS ‘드림’(극본 정형수·연출 백수찬)의 시청률은 5.5%에 그쳤다. 격투기를 주제로, 손담비와 주진모 등 스타들이 출연하지만 앞서 방송을 시작해 기선을 제압한 ‘선덕여왕’에 밀렸다.
엄정화, 지진희 주연의 KBS 2TV ‘결혼못하는 남자’(극본 여지나·연출 김정규)는 8.7%를 기록했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화보]이요원 vs 고현정 MBC ‘선덕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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