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왕’ 방송 이래 최고시청률 34.9%

  • 입력 2009년 7월 29일 09시 55분


안방극장의 오랜 흥행 공식인 ‘출생의 비밀’은 사극에서도 통했다.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극본 김영현·박상연·연출 박홍균)이 주인공 덕만(이요원)의 출생에 얽힌 비밀을 풀어내면서 방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29일 TNS미디어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28일 밤 10시에 방송한 ‘선덕여왕’은 전국시청률 34.9%(이하 동일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방송 시작 이후 가장 높은 수치. 이날 수도권 시청률은 더 높은 36.0%로 집계됐다.

빠른 이야기 전개로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률이 오르고 있는 ‘선덕여왕’은 공주란 신분이 밝혀진 덕만과 그녀에게 맞서는 미실(고현정)의 본격적인 대결을 예고하고 있어 앞으로 시청률이 더 오를지의 여부도 관심 대상이다.

한편 같은 시간 방송한 SBS ‘드림’(극본 정형수·연출 백수찬)의 시청률은 5.5%에 그쳤다. 격투기를 주제로, 손담비와 주진모 등 스타들이 출연하지만 앞서 방송을 시작해 기선을 제압한 ‘선덕여왕’에 밀렸다.

엄정화, 지진희 주연의 KBS 2TV ‘결혼못하는 남자’(극본 여지나·연출 김정규)는 8.7%를 기록했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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