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리나-유리 동시에 사귄 스타男은 누구

  • 입력 2009년 7월 2일 10시 17분


가수 룰라의 이상민 고영욱 김지현 채리나(왼쪽부터). 스포츠동아 DB
가수 룰라의 이상민 고영욱 김지현 채리나(왼쪽부터). 스포츠동아 DB
최근 재결합한 90년대 인기 혼성그룹 '룰라' 멤버들이 방송에서 서로 과거 연애담을 폭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상민 김지현 고영욱 채리나 등 '룰라' 멤버들은 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의 '라디오 스타'코너에 출연했고, 여기서 이상민은 "제가 좋아했던 톱 탤런트가 있었는데 한 달 만에 고영욱의 연인이 됐다"며 폭탄 발언을 했다.

이상민은 "가수 싸이가 '고영욱은 미생물도 꼬실 수 있는 사람'이라는 명언을 남겼다"며 "그룹 '스페이스A'의 여성멤버와 백댄서 '맘보걸' 등 고영욱의 여자 가운데에는 알려지지 않은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MC 신정환도 폭로 전에 가세했다. 그는 "고영욱이 가수 배슬기도 마음에 들어 했다. 그래서 배슬기가 '남자친구 있다'고 했는데도 전화번호를 가르쳐 달라고 졸랐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고영욱에게 "가수 성은을 화장실까지 쫓아갔다는 게 사실이냐"고 물었다. 이에 고영욱은 "룰라 전 매니저가 성은의 매니저였는데 잘 봐달라고 해 친절하게 화장실을 알려준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

채리나의 연애담도 화제가 됐다. 채리나는 "그룹 '쿨'의 유리와 절친한 사이가 된 계기는 한 남자를 사귀었기 때문"이라고 깜짝 고백했다.

이어 채리나는 "유리와 클럽에 갔다가 우연히 그 남자와 마주쳤는데, 그 남자가 따로 불러내 '너와 사귄 건 맞지만 유리는 아니었다'고 말했다"며 "지금은 너무 유명한 스타가 된 힘 있는 남자라 실명을 밝히진 못하겠다"고 덧붙여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황금어장'은 게스트들의 입담으로 수요일 심야시간대 안정적인 시청률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1일 방송된 '황금어장'은 16.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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