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도금봉 추모 상영회 열린다

  • 입력 2009년 6월 9일 11시 52분


7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원로배우 도금봉을 추억하는 영화 상영회가 열린다.

한국영상자료원은 13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상암동 시네마테크KOFA에서 고 도금봉 추모 특별상영회를 연다.

한국영상자료원은 “촌부에서 요부까지, 원시적 생명력을 지닌 영원한 배우” 도금봉의 출연작 가운데 10편을 상영한다.

이번 상영회에서는 1958년 유현목 감독 연출작 ‘그대와 영원히’를 비롯해 ‘유관순’,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대종상 여우주연상 수상작 ‘새댁’ 그리고 고인의 마지막 출연작인 박찬욱 감독의 ‘삼인조’ 등이 관객을 만난다.

고 도금봉은 3일 노환으로 별세하며 ‘세상에 알리지 말라’고 당부, 부음이 뒤늦게 5일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었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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