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브래드 피트와 한솥밥 먹는다

  • 입력 2009년 5월 6일 11시 45분


가수 보아가 미국의 최대 탤런트 에이전시인 CAA(Creative Artists Agency)와 계약을 맺고 '월드스타'로 거듭난다.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인 보아는 한국과 일본, 중국 등 아시아에서 큰 성공을 거둔 이후 지난해부터 미국 시장에 본격 도전해 왔다.

미국 연예영화전문지인 할리우드리포터는 "한국의 슈퍼스타인 가수 보아(본명 권보아)가 CAA와 계약을 맺고 미국 활동을 본격화하기 위한 채비를 마쳤다"고 6일 보도했다. CAA는 북미지역에서 보아의 음반, 공연, 영화, 광고 출연 등 연예 활동 전반을 총괄 대행하게 된다. CAA는 계약 직후 보아의 하반기 미국 콘서트 투어를 위한 계획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CAA는 1975년 설립된 미국 최대 탤런트 에이전시로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배우 브래드 피트, 윌 스미스,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 축구 선수 데이비드 베컴 등 세계적인 스타들과 계약을 맺고 있다. 최근 한국 엔터테인먼트산업의 세계적인 위상이 높아지고 미국 진출이 많아지면서 영화감독인 강제규, 김지운, 봉준호, 이재한 감독도 CAA의 클라이언트로 등록돼 있다.

보아는 지난해 10월 미국에서 첫 디지털 싱글 '잇 유 업(Eat You Up)' 발표하며 'BoA'라는 이름을 미국 대중에게 알렸다. 이어 3월엔 정규 데뷔 앨범 '보아'를 발매해 빌보드 각종 차트에 올랐다. 보아는 최근 또 다른 싱글 '아이 디드 잇 포 러브'(I did it for love)을 내 놓았다.

인터넷뉴스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