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쥐’의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4월30일 개봉한 영화가 첫날 전국 447개 스크린에서 17만7506명의 관객을 불러모았다”고 1일 밝혔다.
이 수치는 ‘적벽대전 2: 최후의 결전’이 기록했던 전국 14만7882명의 오프닝 스코어를 깬 것으로 올해 개봉영화 중 개봉 첫날 최고의 흥행 수치이다.
CJ엔터테인먼트는 이에 따라 극장들의 요청에 따라 ‘박쥐’의 상영관을 확대할 예정이다.
‘박쥐’는 송강호, 김옥빈 주연의 박찬욱 감독 신작으로 정체불명의 피를 수혈받고 뱀파이어가 된 신부가 친구의 아내와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13일 막을 올리는 제62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화보]모습 드러낸 핏빛 유혹 영화 ‘박쥐’ 언론시사회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