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고아성, 韓佛 합작영화로 칸 영화제 간다

  • 입력 2009년 5월 1일 10시 08분


영화 ‘괴물’의 고아성이 칸 국제영화제에서 관객을 만난다.

고아성이 출연한 한·프랑스 합작 영화 ‘여행자’가 5월13일 막을 올리는 제62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 특별상영 섹션에서 상영된다.

한국의 나우필름과 프랑스 글로리아필름이 공동 제작하고 우니 르꽁뜨 감독이 연출한 ‘여행자’는 ‘밀양’의 이창동 감독이 제작자로 나선 작품이기도 하다.

‘여행자’는 칸 국제영화제 모든 섹션에서 상영되는 신인감독들의 작품을 후보로 하는 황금 카메라상과 젊은 비평가들이 수여하는 Prix de la Jeunesse을 노리게 됐다.

‘여행자’는 1970년대 한 보육원을 배경으로 고아원에 버려진 아홉살 소녀가 입양되기까지 새로운 삶에 갈등하고 적응하며 겪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고아성은 보육원 어린이 가운데 큰언니 역할을 맡았다.

한편 ‘여행자’는 시나리오 단계에서 프랑스의 유력배급사인 디아파나와 프랑스 최대 TV채널인 카날 플러스에 선판매됐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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