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 이영자 ‘택시’타고 안방극장 복귀?

  • 입력 2009년 4월 30일 14시 36분


동아일보 자료사진
동아일보 자료사진
개그우먼 정선희 씨가 고 안재환 씨의 사망 이후 처음으로 안방극장 복귀를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일간스포츠 머니투데이 등 복수의 매체들은 정 씨가 케이블 채널 tvN 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이영자·공형진 등 MC들과 호흡을 맞춘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촬영 일정과 방송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다.

정선희는 케이블채널 tvN 토크쇼 '택시'(연출 윤세영)의 MC로 활약 중이며 절친한 사이인 이영자의 요청으로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정 씨의 측근은 언론 인터뷰에서 "이영자가 오랫동안 요청하고 설득해 힘들게 출연을 결심했다. 아직 말하기 민감하고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지만 라디오를 통해 활동을 재개한 심경과 마음가짐 위주로 이야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활동을 재개한 이후에도 (시댁 관련해)힘든 일이 계속돼 더욱 조심스러운 상황이다. 이에 대해서는 최대한 말을 아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택시' 제작진은 "정선희 씨의 출연에 대한 긍정적 얘기가 오가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녹화날짜가 조만간이 될지 아니면 꽤 먼 후가 될지 아직은 모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 씨는 지난 해 남편인 안재환 씨의 사망 이후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가 최근 SBS 라디오 '정선희의 러브FM'로 활동을 재개했다. 이 과정에서 정 씨는 안재환의 큰 누나로부터 "40억 사채설과 안재환 사망 전 3개월 행적을 밝혀 달라"는 요구를 받는 등 진통을 겪기도 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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