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석진, 후배위해 방송서 오랜만에 라이브 뽐내

  • 입력 2009년 4월 30일 11시 40분


방송 진행자로 활발하게 활동중인 지석진이 후배 가수를 위해 방송에서 오랜만에 라이브 솜씨를 뽐냈다.

지석진은 29일 자신이 진행하는 교통방송 라디오 프로그램 ‘지석진의 두시가 좋아’(연출 목희수)에서 자신이 피처링 가수로 참여한 신인가수 나라와 함께 ‘너는 내 운명’을 불렀다.

‘너는 내 운명’은 신인가수 나라가 ‘네오 트로트’를 표방하며 2월 발표한 데뷔싱글 ‘컬러 오브 트로트’ 타이틀곡이다. 지석진은 이 노래에 김용만과 함께 피처링 가수로 참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석진은 생방송으로 진행된 이날 방송에서 나라를 초대해 ‘너는 내운명’을 라이브로 부를 때 자신의 원래 부분은 물론 김용만의 1초짜리 피처링인 ‘빠밤’ 부분까지 소화했다.

나라는 “지석진 선배님이 녹음에 참여해주셔서 너무 기뻤는데, 방송에서도 초대와 함께 라이브까지 직접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면서 “지켜보시는 분들이 많은 만큼 열심히 하겠다.

네오트로트의 선두주자로 하루빨리 가요계에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너는 내운명’을 최대한 많이 부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나라는 이날 방송에서 신성일 엄앵란 주연의 영화 ‘맨발의 청춘’ 일부분을 성대모사로 들려줘 박수를 받는 등 숨은 재능을 뽐냈다.

나라의 데뷔 싱글에는 ‘너는 내운명’ 외 ‘고고씽씽’ ‘서울의 달’도 함께 수록됐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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