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김아중 “성장할 시간 필요했다”

  • 입력 2009년 4월 22일 20시 11분


3년 만에 팬들 곁으로 돌아온 탤런트 김아중이 떨리는 목소리로 컴백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김아중은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노보텔 앰버서더호텔에서 열린 드라마‘그저 바라 보다가(그·바·보)’제작발표회에서 “배우로서 성장할 시간과 사람 김아중이 성장해야 할 시간이 필요했다”며 “공백 기간 공부도 했고 생각할 시간도 많이 가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아중은 “본의 아니게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고 운을 뗀 뒤 “기회가 왔을 때 덥썩 붙잡는 것보다 그 갈래길 앞에 앉아 어떤 길로 가야할 것인가 진중하게 고민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복귀를 서두르지 않았다”고 속마음을 털어 놓았다.

또 김아중은 “그 사이에 하고 싶었던 작품이 분명 있었지만 인연이 되지 않아 더 많은 시간을 기다렸던 것 같다. 이번 드라마를 선택한 것은 대본이 정말 좋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감독님(기민수)이 연출했던‘굿바이 솔로’나‘꽃보다 아름다워’를 팬의 입장으로 좋아했다. 감독님과 두 분의 작가(정진영, 김의찬)가 만나면 어떤 작품이 나올까 궁금해 이 작품을 복귀작으로 선택하게 됐다”라는 말도 덧붙였다.

김아중의 복귀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드라마‘그저 바라 보다가’는 대한민국 최고의 여배우 한지수(김아중 분)와 평범한 우체국 공무원 구동백(황정민 분)과의 스캔들을 그린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이며 오는 29일 첫 방송된다.

촬영·편집 = 스포츠동아 박영욱 기자pyw06@donga.com

사진 = 스포츠동아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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