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사이’ 소지섭-권상우, 시청률 경쟁서 ‘희비’

  • 입력 2009년 4월 17일 10시 23분


평소 연예계에서 친하기로 소문난 친구사이인 권상우와 소지섭의 희비가 엇갈렸다.

15일부터 첫 방송을 시작한 권상우 주연의 MBC 수목드라마 ‘신데렐라 맨’이 한 자릿수 시청률을 벗어나지 못하며 부진을 겪고 있다.

17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16일 방송된 ‘신데렐라 맨’은 전국가구시청률(이하 동일기준) 6.7%를 기록했다. 이는 전일 방송에서 기록한 9.3%보다 2.6%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신데렐라 맨’은 현대판 ‘왕자와 거지’를 그린 드라마로, 권상우의 1인 2역 연기와 소녀시대의 멤버 윤아의 드라마 복귀가 관심을 모았지만 산만한 스토리 전개라는 시청자들의 지적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

반면 같은 시간대 방송되는 소지섭 주연의 SBS ‘카인과 아벨’은 18.9%를 기록해 수목드라마 경쟁에서 1위에 올라섰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화보]권상우·윤아 주연 드라마 ‘신데렐라맨’ 제작발표회 현장

[화보]소지섭·한지민·채정안·신현준 드라마 ‘카인과 아벨’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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