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 “여름은 탄생의 계절”6월에 출산

  • 입력 2009년 4월 10일 07시 20분


가수 윤상(사진)에게 올 여름은 아주 특별한 여름이 될 것 같다.

윤상은 기다리던 둘째 아이가 태어나고, 이어 오랫동안 준비했던 음반과 포토에세이 등을 잇달아 발표하기 때문이다.

우선, 그는 6월엔 둘째 아이의 아빠가 된다. 윤상의 아내인 배우 심혜진은 현재 임신 8개월. 여섯 살 첫 아들이 있는 윤상 심혜진 부부는 6년 만에 둘째를 갖게 됐다.

심혜진은 2002년 결혼 후 남편을 따라 미국에서 생활해 왔다.

현재 윤상은 미국 뉴저지에 머물며 뉴욕대 대학원 뮤직 테크놀로지를 공부하고 있다.

둘째의 탄생에 이어 5집 이후 6년 만의 정규앨범을 발표한다.

그는 유학생활 중 틈틈이 곡 작업을 했고, 6월 새 앨범을 통해 새로운 음악 스타일을 담은 앨범을 발표한다.

또 자신의 미국 유학생활 이야기를 담은 포토에세이를 출간한다.

약 250페이지 분량인 이번 포토에세이는 6년 동안 미국 뉴저지에서 살아온 윤상의 이야기가 담길 예정이다. 특히 뉴욕으로 유학을 계획 중인 학생들에게 일종의 유학 지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자신의 전공분야인 전자음악과 악기에 관한 내용도 담길 예정이다.

7월 7·8일 이틀 동안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단독 콘서트를 갖는다. 윤상의 측근은 “대학원 학업과 함께 에세이를 쓰고 곡도 쓰면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면서 “방학을 이용해 6월초 한국으로 왔다가 두 달 활동한 후 다시 미국으로 떠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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