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 ‘사고치고 싶어’, 가사수정해 MBC심의 통과

1집 ‘사고치고 싶어’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가수 이불이 재심의 끝에 MBC 심의를 통과하며 활동에 날개를 달았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신곡 ‘사고치고 싶어’는 MBC로부터 ‘사고치고 싶다’는 가사가 선정적이라는 이유로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곧 가사를 ‘사랑하고 싶어’로 바꾸고 재심의를 통과해 14일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할 수 있게 됐다.

또 이불은 ‘쇼! 음악중심’ 무대에서 여성듀오 다비치의 멤버 강민경의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강민경이 부를 부분은 애초 손담비가 피처링한 부분으로, 이전에는 애프터스쿨의 박가희 등이 지원해 화제를 일으켰다.

14일 MBC ‘쇼! 음악중심’에 이어 15일에는 SBS ‘인기가요’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할 벌일 예정이다.

한편 이불은 MBC에서만 ‘사랑하고 싶어’로 가사를 수정해 출연하고, 심의가 처음부터 통과된 KBS와 SBS에선 원곡 그대로 부를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