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살된 god 다시 뭉치나…윤계상 참여땐 콘서트 가능성

  • 입력 2009년 3월 4일 07시 26분


‘약속은 지켜질까?’

남성 그룹 god의 막내 김태우가 군복무를 마치고 전역함에 따라 이들의 재결합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2009년이 그룹 데뷔 10주년을 맞는 해여서 10주년 콘서트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god는 2005년 10월, 7집 ‘하늘 속으로’ 발표와 god의 마지막 콘서트 ‘god 더 라스트’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사실상의 해체를 선언한 바 있다. 당시 이들은 “꼭 돌아온다”고 했지만, 멤버들의 소속사가 다르고 김태우가 군입대를 앞둔 상황이라 재결합 여부는 불투명했다. 하지만 김태우가 전역하면서 재결합과 10주년 콘서트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멤버 모두 god에 대한 애정이 강하고, 올해가 데뷔 10주년이라는 점에서 재결합의 명분도 좋다. 하지만 god의 10주년 콘서트 성사 여부는 아직까지는 반반이다. 우선 god 네 멤버들은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는 2004년 탈퇴한 윤계상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못 박고 있다.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에 원년 멤버가 빠지면 10주년이 아무런 의미 없다는 생각에서다. 또한 4명의 멤버도 각기 드라마와 영화, 음반으로 인해 일정을 맞출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박준형은 ‘드래곤볼 에볼루션’에 이어 할리우드 차기작 논의가 한창 진행중이고, 손호영도 최근 일본에 진출, 현지 활동에 주력해야 하는 시기다. 아울러 데니안도 드라마 출연이 예정돼 있다.

god의 한 측근은 “멤버 모두 다시 뭉치고 싶다는 의지가 분명하고 강하다. 하지만 소속사가 다르고 개인마다 일정과 상황이 있어, 언제 어떻게 모일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라고 밝혔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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