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남’ 또 교통사고... F4 이어 이번엔 구혜선까지

  • 입력 2009년 2월 27일 14시 47분


인기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교통사고 징크스에 톡톡히 시달리고 있다.

남자 주인공 ‘F4’의 멤버들이 잇따라 교통사고를 당한데 이어 이번에는 여주인공 구혜선이 사고를 당했다.

구혜선은 27일 오전 경상남도 창원에서 촬영을 마치고 서울로 이동하던 중 접촉사고를 당했다.

구혜선의 소속사 관계자는 “서울로 올라오던 중 경북 문경 근처에서 경미한 접촉사고가 있었다. 혹시 모를 후유증 염려해 현재 서울 강남의 한 병원에서 진단을 받고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벼운 찰과상 정도라서 드라마 촬영에는 지장이 없다. 그러나 몸 상태가 좋지 않은데다 여러 검사가 기다리고 있어 오늘 촬영은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구혜선은 서울 강남의 한 수영장에서 촬영 도중 머리를 다쳐 이틀 동안 입원하기도 했다.

한편 ‘꽃보다 남자’는 이민호 김현중 김범 김준 등 인기 절정인 ‘F4’ 멤버들이 모두 교통사고를 당하는 등 묘한 징크스를 겪고 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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