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불법다운로드 금지 합의” 제작사-웹하드업체 공생모색

  • 입력 2009년 1월 16일 07시 46분


그 동안 법적갈등을 계속해왔던 영화 제작사들과 웹하드 및 온라인 업체가 손잡고 “공생의 길을 찾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이하 제협)과 디지털콘텐츠네트워크협회(이하 DCNA)는 15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이에 따라 DCNA는 각 업체가 영화 다운로드를 통해 지금까지 얻은 매출액 상당 비율을 제협에 지급하기로 했다. 또 앞으로 영화 다운로드를 유료화해 저작권자인 제작사와 투자사에 수입을 배분한다.

양측은 앞으로 협력위원회를 구성해 지속적인 교류를 약속했다. 양측은 현재 진행 중인 민사소송을 취하하고 합법적인 영화 다운로드 시장을 만드는 데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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