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콘서트, 7500석 전석 매진에 예매사이트 폐쇄

  • 입력 2008년 11월 11일 13시 28분


톱스타 이효리의 첫 단독 콘서트가 전 객석 티켓이 매지되면서 인터넷 예매 페이지가 폐쇄된다.

이효리의 12월20일 첫 단독 콘서트가 1개월 이상 남은 10일, 이미 7500석 전 좌석이 일찌감치 매진됐다. 따라서 11일 오후 8시에는 티켓 예매 사이트의 이효리 콘서트 예매 페이지가 폐쇄될 예정이다.

6일 입장권 인터넷 예매 시작 이후 겨우 4일 만에 전석이 매진된 터라 공연 소식을 늦게 접한 팬들은 표를 구하지 못해 추가 공연 요청을 인터넷 게시판에 쏟아내고 있다.

이효리 본인조차 자신의 콘서트임에도 좌석을 구하지 못해 난감해하고 있다고 한다. 이효리는 가족, 친지, 지인 등 측근들로부터의 개인적인 입장권 요청이 있었으나 본인 콘서트임에도 좌석을 구하지 못했다.

이효리는 애초 약 200장 정도의 티켓을 소속사로 요청했으나 현재로서는 이효리 본인이라 해도 50장 확보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한다.

이효리는 소속사 엠넷미디어를 통해 “첫 단독 콘서트라 나로서도 기대와 부담이 모두 큰 상황이다. 현재로서는 1회 공연에 충실하고 싶지만 팬들의 요청이니만큼 충분히 고민해 보겠다”는 뜻을 전했다.

데뷔 후 첫 단독 콘서트 개최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화제를 불러 모은 데 이어 이효리가 공연 개런티 전액을 무대, 의상, 음향 등 시스템 비용으로 반납하고 음향 시스템 전량을 일본에서 도입하는 데다 이효리가 직접 디자인한 티셔츠를 콘서트 관객 전원에게 선물한다는 소식 등이 알려지면서 연말 최고 화제의 콘서트로 떠올랐다.

한편 이효리는 ‘패밀리가 떴다’의 촬영 외에는 모든 개인 시간을 반납하고 공연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하루 12시간 이상을 연습실에서 보내며 완벽한 무대를 선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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