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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0월 11일 07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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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역대 최다 관객 동원 기록을 남기고 9일간의 영화 축제의 문을 닫았다.
2일 개막작 ‘스탈린의 선물’을 스크린에 비추며 그 닻을 올리고 출항한 부산국제영화제는 10일 오후 7시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폐막식을 갖고 막을 내렸다.
60개국 315편의 역대 최다 상영작을 선보인 이번 영화제는 모두 19만8818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성황리에 축제를 마감했다.
이날 배우 조재현과 예지원가 진행한 폐막식에는 5000여 관객과 함께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안성기 부집행위원장, 뉴커런츠 심사위원장인 안나 카리나 등 영화제 및 영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 이번 영화제 폐막작인 ‘나는 행복합니다’의 윤종찬 감독과 주연배우 현빈, 이보영 등도 관객과 함께 자신들의 작품을 관람했다.
폐막식에서는 노경태 감독의 ‘허수아비들의 땅’과 이치이 마사히데 감독의 ‘무방비’ 등 뉴커런츠 부문을 포함해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필리핀 영화인 크리스 마르티네즈 감독의 ‘100’은 관객이 주는 KNN영화상의 영광을 안았다.
부산|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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