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마미아’ OST, 하루주문량 1만장 돌파

주말 예매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영화 ‘맘마미아!’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이 올해 팝음반 부문의 주간 주문량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최근 축소되고 있는 국내 팝 시장에 큰 활력소가 되고 있다.

영화 ‘맘마미아!’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은 주말 유료시사회가 끝난 9월1일 월요일 주문량 2000장을 기록하며 일일 주문량 기록을 경신한 데 이어 5일, 금요일 주문량은 5000장에 달해 대박 조짐을 보였다.

일주일간(9월1일~5일)의 도소매상 주문이 1만장을 넘어서며 유니버설 뮤직의 올해 주간 최고 주문량으로 기록된 지난주 이후, 영화가 개봉한 직후인 9월8일에는 하루 주문량이 무려 1만 장에 달해 9월1일 이후 8일 만에 2만1000장의 판매고를 올리는 놀라운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올해 들어 국내 팝 음반의 단일 타이틀당 주간 최고 주문량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되며 다음주초 발표되는 9월 첫째주 교보, 신나라 등의 음반매장 팝음반 차트 1위, 그리고 가요를 포함한 종합차트에도 5위권 안에 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영화 ‘맘마미아!’는 스웨덴 출신의 역사적인 그룹 아바의 노래로 만들어진 뮤지컬이 원작으로서, 뮤지컬의 제목 또한 1975년 9주 연속 영국차트 1위를 기록한 아바의 히트곡 ‘맘마미아’에서 따온 것이다.

이번 영화 ‘맘마미아!’사운드트랙의 히트와 더불어, 아바의 기존 앨범들 역시 판매가 증가해 9월 둘째주에만 1500장 가량이 출고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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