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死:피의 중간고사’ 해외 시장 러브콜 쇄도

  • 입력 2008년 8월 27일 11시 25분


올 여름 시즌 극장가 유일한 한국 공포영화 ‘고死:피의 중간고사’에 대한 해외 반응이 뜨겁다.

고死:피의 중간고사’의 해외배급을 맡고 있는 미로비전 등에 따르면 최근 중국과 홍콩은 물론 대만, 싱가포르 등 동남아 지역 국가들과 독일, 영국 등 유럽지역 영화 관계자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또 일본의 5개 배급사 관계자들도 ‘고死:피의 중간고사’를 보기 위해 방한 의사를 밝혀오기도 했다.

이미 ‘버라이어티’와 ‘스크린’ 등 해외 매체를 통해 영화에 관한 정보가 알려진 뒤 독특한 이야기로 한국판 ‘쏘우’라는 입소문이 난 데다 SBS '온에어'의 아시아 전역 방송을 앞두고 주연배우 이범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이라고 제작사측은 분석했다.

이에 따라 미로비전은 9월4일 개막하는 토론토영화제에서부터 본격적인 해외 홍보 및 배급을 위한 활동에 돌입하기로 했다. 이어 10월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안필름마켓과 11월 아메리칸 필름마켓에서도 시사회를 열 예정이다.

‘고死:피의 중간고사’는 전국 150만명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가도를 순항 중이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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