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씨는 25일자(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 A섹션 14면에 네티즌 10만여명이 십시일반 모은 광고비로 전면광고를 게재했다.
‘역사 왜곡을 멈춰라’라는 제목의 이 전면광고는 역사에 대한 일본 정부의 부당함을 알리는 글과 함께 독도에 관한 간략한 설명 및 사진이 담겼다.
서씨는 “뉴욕타임스에 전면광고가 나간 후 한 네티즌이 ‘다음-아고라’를 통해 광고비 모금청원 운동을 시작해 10만여명이 모은 돈으로 이번 전면광고를 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에는 광고회사에서도 많은 광고안을 기부해줬고 이 가운데 네티즌들이 투표를 통해 선택한 것을 실었다.
또 광고의 게재 주체를 네티즌으로 명시하는 동시에 서씨가 직접 운영하는 한국 역사 홍보 홈페이지 ‘다음세대를 위해’(www.ForTheNextGeneration.com) 주소를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서씨가 프로듀서로 참여한 독도 다큐멘터리 영화 ‘미안하다! 독도야!’는 9월 말 개봉을 앞두고 있다. 가수 김장훈이 내레이션을 맡는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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