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필모 가수에 도전장…드라마 ‘너는 내 운명’ OST

  • 입력 2008년 8월 20일 12시 03분


탤런트 이필모가 가수로 깜짝 변신했다.

이필모는 최근 자신이 출연중인 일일드라마 KBS1TV ‘너는 내 운명’ OST에 참여했다.

그는 가수 춘자, 래준, 이현, 유리 등과 함께 한 이번 OST에서 11번째 곡 ‘얼마나’를 혼자 불렀다.

‘너는 내 운명’의 연기자 중에는 유일하게 참여해 자신이 등장하는 배경 테마곡을 직접 부른 것. ‘너는 내 운명’에는 주인공인 소녀시대 멤버 윤아를 비롯해 가수 출신 연기자 이지훈 등이 있는데, OST 앨범에는 연기자 이필모가 참여해 이채를 띠었다.

이필모 소속사측은 “평소 노래를 좋아하고 새로운 분야에 대한 도전 차원에서 OST 제안에 선뜻 응했다”면서 “평소 쓰지 않던 미성으로 속삭이듯 불러달라는 요청에 맞춰 5시간 동안 녹음했다”고 말했다.

이필모는 극중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연상녀와 결혼해 알콩달콩한 신혼생활을 펼치는 순정남으로 사랑받고 있다.

한편 이번 OST에는 춘자의 ‘그대만이’와 MC스나이퍼의 ‘BK Love’, 유리의 ‘Happy Happy’가 수록됐다.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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