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이 ‘요즘 대세’…유세윤과 ‘뮤뱅’ 새 MC

  • 입력 2008년 8월 12일 15시 43분


‘서인영이 요즘 대세.’

여성 그룹 쥬얼리 멤버로 솔로 음반 ‘엘리 이즈 신데렐라’(elly is cinerella)의 타이틀곡 ‘신데렐라’로 인기몰이중인 서인영이 KBS 2TV 음악 순위 프로그램 ‘뮤직뱅크’의 안방마님 자리까지 꿰찼다. 서인영과 함께 호흡할 남자 진행자로는 개그맨 유세윤이 낙점됐다.

서인영과 유세윤은 8일 동반 하차한 타블로와 민서현의 바통을 이어 29일 첫방송에 나선다.

이로서 서인영은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인기 코너 ‘우리 결혼했어요’, SBS 토크쇼 ‘야심만만 예능선수촌’에 ‘뮤직뱅크’ 진행자까지 맡아 지상파 3사 예능 프로그램에서 모두 두각을 나타내게 됐다.

‘신상녀’ 이미지로 2008 패셔니스타로 떠오른 그녀는 ‘신데렐라’의 노랫말처럼 ‘요즘 대세’를 직접 보여주고 있다.

‘뮤직뱅크’ 관계자는 “새 진행자의 우선 조건으로 풋풋함보다 노련미를 택했다”며 “그래서 기존의 ‘남자 가수-여자 배우’의 틀을 깨고 반대 조합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서인영은 요즘 여자 스타들 중 이슈 인물이고,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으로 다져진 순발력이 뛰어나다”고 평가했고, “유세윤은 쾌활한 분위기에 ‘개그콘서트’에서 ‘닥터피쉬’로 음악과 관계된 이미지도 있어 낙점됐다”고 덧붙였다.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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