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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7월 28일 00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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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게시판에 행군 후 물집이 잡혀 살갗이 벗겨진 군인의 발 사진이 올라와 누리꾼들이 안타까워했다.
“보는 것만으로 아프다. 이 고통 군대 다녀온 사람이면 다 알지 ㅠ.ㅠ”라며 사진이 올라오자 누리꾼들은 600개가 넘는 댓글로 호응했다.
‘우리 아들도 군대에 있는데 눈물나네요’, ‘남자친구 생각나서 마음이 아파요’라던 고무신들은 ‘발가락 사이와 물집이 생길만한 곳에 반창고 미리 감고 행군하면 좀 덜해요’, ‘행군하기 전 양말 안쪽에 비누를 문지르고 나서 신으면 마찰력이 줄어들어 피부가 벗겨지지 않아요’라고 군대에 다녀온 누리꾼들이 경험담을 전하자 ‘남자친구한테 편지로 알려줘야겠네요’라며 분주한 모습이다.
김아연 동아일보 정보검색사 ay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