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규리, 씨야 탈퇴제안 받았다

  • 입력 2008년 6월 26일 14시 22분


‘고死: 피의 중간고사’로 영화배우로 데뷔하는 남규리가 씨야 탈퇴를 제의 받은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남규리는 SG워너비 ‘사랑가’, 씨야의 ‘구두’ 등 뮤직비디오를 통해 연기자로서의 재능을 선보인 바 있지만, 이번 영화 ‘고死: 피의 중간고사’에 출연하면서 연기자로서 확실한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

이범수를 포함한 영화 출연진 및 스태프들이 남규리에 대해 “첫 연기 도전에 주연을 맡아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들 텐데도 훌륭한 연기를 선보였다” “배우로서 충분한 자질이 있다”고 입을 모아 칭찬할 정도다.

이와 함께 10여 편의 영화, 드라마 출연 제의 또한 쏟아지고 있는데, 이 중에는 본격적인 연기자로의 전업을 제안하며 연기자로서의 완벽한 이미지 변신을 위해 현재 남규리가 활동 중인 그룹 씨야에서 탈퇴할 것을 제안한 제작사도 있다고 한다.

이에 남규리는 “배우가 매력적인 직업임은 분명하지만, 나는 가수로서의 꿈도 크다. 연기 활동에 있어 가수로서의 활동이 제약이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둘 다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말했다.

이어 “씨야의 멤버 보람, 연지와는 4년 동안 함께 동고동락하며 고생해 온 친자매 같은 사이다. 보람, 연지와 씨야라는 이름으로 계속 함께 활동하고 싶다”며 씨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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