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T.O.P ‘이병헌 킬러’ 변신…대작 드라마 ‘아이리스’ 캐스팅

  • 입력 2008년 6월 25일 07시 42분


빅뱅의 멤버 탑(T.O.P)이 강제규 감독의 대작 드라마 ‘아이리스(IRIS)’에 캐스팅됐다.

이번 드라마에서 탑은 미국의 베일에 감춰진 비밀조직 아이리스 소속 요원으로, NSS요원인 이병헌을 암살하기 위해 파견된 킬러로 분한다. 탑은 지난 해 드라마 ‘아이 엠 샘’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드라마 출연. ‘아이리스’는 ‘태극기 휘날리며’의 강제규 감독,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이형민 감독과 5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이병헌이 모여 화제를 모으는 첩보액션 드라마.

200억여 원에 달하는 막대한 제작비와 해외 로케이션, 대규모 드라마 세트 등의 화려한 볼거리와 네 명의 주인공을 둘러싼 로맨스까지 더해진 기획이다. 탑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탑이 드라마 출연을 원했고, 킬러라는 배역이 탑의 이미지와 잘 맞아떨어져 결정하게 됐다”고 드라마 출연 이유를 밝혔다. ‘아이리스’는 총 20부작으로 제작되며 내년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10월부터 촬영을 시작한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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