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집중 ‘해피선데이’, 예능 프로 시청률 1위

인기코너 ‘1박2일’만 집중해서 방송한 KBS 2TV 오락프로그램 ‘해피선데이’가 지상파 예능프로그램중 전체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특히 같은 일요일에 방송되는 경쟁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우리 결혼했어요’보다 4% 이상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15일 방송된 ‘해피선데이’는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 집계 결과 19.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주 방송보다 1.5% 포인트 상승한 수치. 이날 ‘해피선데이'는 ’불후의 명곡‘을 방송하지 않고 ’이 맛에 산다‘와 ’1박2일‘만 선보였다.

특히 해병대 대원들과 씨름 대결을 선언한 내용을 담아 ‘1박2일’을 ‘불후의 명곡’ 편성시간까지 총 1시간이 넘는 시간을 방송하는 변칙으로 시청률 상승을 이끌었다.

같은 날 방송된 ‘우리 결혼했어요’는 15.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15일 드라마는 TNS미디어코리아 집계 결과 SBS '조강지처클럽‘이 33%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7주 연속 주말 각 지상파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KBS 2TV '엄마가 뿔났다'는 26.6%, ‘대왕세종’은 15.3%, MBC ‘천하일색 박정금’은 18.6%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스포츠동아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